체중이 늘어나면 무릎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무릎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릎 골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닳아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거나 체중이 증가할수록 발생하기 쉽다. 특히 라면이나 과자, 탄산음료, 햄, 시리얼 등 비만과 만성질환 위험이 높은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찌면서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무릎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영상의학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섭취가 근육 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무릎 골관절염 예방 연구 참가자 615명(남성 275명, 여성 340명)의 골관절염 검사 MRI 영상과 이들의 식단, 체질량지수 등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60세였다.



연구 결과,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칼로리 섭취량과 관계 없이 허벅지 근육 내 지방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축적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최근 의학 학술지 《방사선의학(Radi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허벅지 근육 내 지방량이 많을수록 무릎 골관절염 발생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무릎 골관절염을 예방하려면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선 당과 지방 함량이 높은 초가공식품을 피하고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 항산화 영양소를 보충하고, 생선이나 콩류, 살코기 등 단백질 식품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도 무릎 관절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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