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은 얼룩을 지우고 코팅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랍 깊숙한 곳을 들춰보면 애매하게 남은 핸드크림이 하나쯤 나오기 마련이다. 새 것이나 다름없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발견하기도 한다. 향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계절이 바뀌면서 쓰임이 줄어든 제품은 버리는 대신 일상 곳곳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욕실 거울 코팅에 효과적



핸드크림은 얼룩을 지우고 코팅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유분과 계면활성제가 함유된 제품이 많기 때문이다. 먼저, 핸드크림을 욕실에 가져가보자. 욕실은 샤워 후 쉽게 습해진다. 거울은 뿌옇게 흐려지고 수전은 수돗물 얼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때 마른 수건에 핸드크림을 묻혀 거울을 닦으면 코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거울에 핸드크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한 수건으로 다시 닦는 것도 필수다. 거울 표면에 얇은 코팅막이 형성돼 물방울이 덜 맺힌다. 효과는 3주 정도 지속된다고 알려졌다. 거울이 다시 뿌얘진다면 다시 핸드크림을 바르면 된다.



냉장고·유리 용기 스티커 제거



핸드크림은 주방에서도 유용하다. 냉장고 표면이나 유리 용기에 남은 스티커 자국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스티커 자국 위에 핸드크림을 바른 다음 5~10분 그대로 둔다. 스티커의 접착력을 약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이후 부드러운 천, 손가락 등으로 문지르면 자국이 쉽게 제거된다.



이는 유리를 비롯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 어떤 재질이든 가능한 방법이다. 단, 유분이 스며들 수 있는 재질에는 핸드크림을 바르지 않는 게 좋다.



천연 가죽 제품의 얼룩 제거



핸드크림은 천연 가죽 제품의 가벼운 얼룩도 제거할 수 있다. 부드러운 면 소재 수건에 핸드크림을 소량 흡수시킨 다음 얼룩 부위를 살살 닦는다. 핸드크림의 유분이 보습 효과를 줘 가죽 제품의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늦춘다.



다만 가죽 제품에 핸드크림을 사용할 땐 눈에 띄지 않는 부위에 먼저 테스트하는 게 좋다. 제품에 따라 변색, 얼룩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유통기한 지난 핸드크림을 아깝다는 이유로 여전히 사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크림은 제조일로부터 2년 내 바르는 게 안전하다. 유분 함량이 많아 변질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핸드크림 등을 위생적으로 사용하려면 화장품 전용 주걱을 이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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