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감이 대장 건강을 걱정했다. 사진=TV조선 ‘건강한 집2’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한다감(45)이 대장 용종을 제거한 적 있다고 말했다.
최근 TV조선 ‘건강한 집2’에는 배우 한다감 모녀가 출연해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다감은 “장이 안 좋았다”고 말하며 “스케줄이 많다 보니 끼니를 잘 못 챙겨 먹고, 급하게, 대충, 서서 먹게 된다. 주식도 김밥이나 떡으로 대충 때운다”고 털어놓았다.
그로 인해 위염이 생기고 변비까지 발생하게 됐다는 그는 “스케줄 있으면 3~4일 동안 화장실에 못 가기도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다감의 어머니 역시 심한 변비가 있다고.
이에 한의사 김난희는 “대장암 환자 중 대다수가 진단 전에 변비를 경험한다”고 말했고, 영양학 박사 심선아는 “변비가 심하면 대변이 장 속에 오래 머물고, 대변 속 독성 물질이 장 점막이 자극을 해 유해균의 비율이 높아져 염증이 발상하게 된다. 이게 대장암의 씨앗인 용종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다감은 “선생님 말씀 듣고 깜짝 놀랐다. 저도 4년 전에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용종이 발견돼서 제거를 했다”며 “그때는 쉽게 생각했는데, 제가 암 가족력이 있다. 용종이 대장암으로 이어지는 거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굉장히 무섭다”고 걱정했다.
노화와 가족력 등으로 대장 용종 발생할 수 있어
한다감이 제거했다는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혹처럼 돌출된 것을 말한다. 대장 점막은 지속적으로 세포가 교체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교체 과정에서 유전적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렇게 세포 복제에 오류가 생기면 점막 특정 부분이 과도하게 증식해 용종이 될 수 있다.
만약 가족 중 용종이나 대장암 병력이 있다면, 장 점막 세포가 더 쉽게 증식할 수 있다. 생활 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육류·가공육을 자주 먹고 섬유질 섭취하고 부족하고 운동량이 적으면 장 운동이 느려지면서 장내 염증 유발 물질이 대장 점막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는 점막 세포의 변형 가능성을 높인다.
가공육 섭취 줄이고 섬유질 많이 먹어 장 환경 개선해야
실제로 대장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용종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채소·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공육·붉은 고기 섭취를 줄여 변비를 해소하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규칙적 운동은 장운동을 활성화하고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다. 흡연과 음주는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피해야 하며, 당뇨나 대사증후군 같은 기저질환이 있다면 함께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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