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이 지속되는 난청으로 힘들어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가수 배기성(54)이 돌발성 난청으로 괴로워했다.
배기성은 지난 27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돌발성 난청 진단 이후 현재 상태를 들려줬다.
배기성은 “이비인후과와 한의원 등 병원을 네 군데 돌아다녔지만 난청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라며 “난청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의사 선생님이 6개월까지 안 들리면 장애 진단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리가 조금이라도 들려야 보청기를 낄 수 있다. 인지할 수 있는 정도의 소리가 아니면 인공 와우 수술을 해야 한다더라”고 덧붙였다.
배기성은 “성대가 안 좋으면 가수 생명이 끝난 줄 알았다. 그런데 성대보다 중요한 건 귀더라. 잘 들어야 아름다운 소리가 나온다”고 청력의 소중함을 실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배기성은 2세 준비 중 오른쪽 귀에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중년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돌발성 난청에 대해 알아본다.
3일 이내에 급격히 들리지 않는다면 곧장 병원을 찾아야 호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돌발성 난청이란?
돌발성 난청은 3일(73시간) 이내 3개 이상 연속 주파수에서 30dB 이상 청력 손실이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이다. 쉽게 말하면 ‘3일 안에 귀가 갑자기 30% 이상 안 들리는 상태’를 말한다. 하루 이틀은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할 수 있지만 3일 이내에 급격히 들리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주로 한쪽 귀에 갑자기 찾아오며, 이명이나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30~50대에 빈발하게 발생하며 일상과 직업 활동을 위협한다.
원인
대부분(80~90%) 특발성으로 원인을 찾지 못하지만, 바이러스 감염·내이 혈관 장애·스트레스·피로 누적에 의한 혈류 저하가 주요 기전이다. 와우막 파열, 자가면역 질환, 당뇨, 소음 노출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중년 이후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발병 위험을 2~3배 높인다.
치료
발병 1~2주 안에 고용량 스테로이드(경구 또는 귀 안쪽에 직접 주사)를 핵심으로 써서 염증을 가라앉히며, 약 70%가 좋아질 수 있다. 여기에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 약이나 바이러스약을 병용하며, 어지러움이 심할 땐 고압산소치료를 같이 한다. 스테로이드만으로 부족하면 귀 주사를 반복하고 소리 듣기 훈련을 한다.
보청기는 청력이 조금 돌아올 때 쓰는데, 작은 소리를 키워줘서 TV나 사람 말소리가 더 잘 들리게 도와준다. 다만 귀 신경이 심하게 망가진 경우엔 큰 효과가 없다. 인공와우수술은 양쪽 귀 모두 심하게 안 들리고(70dB 이상), 보청기를 3개월 써도 소리 이해가 안 될 때 선택한다. 귀 속 달팽이관에 전극을 넣어서 뇌에 소리 신호를 직접 보내는 방식이다.
예방
완벽한 예방은 어렵지만, 규칙적 생활·운동·균형잡힌 식사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혈압·당뇨를 조절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어폰은 최대 음량 60% 이하·하루 60분 이내로 사용하고,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는 귀마개를 착용한다.
The post “장애 진단 가능성” 배기성, 3개월째 ‘이 질환’ 고통…무슨 일? appeared first on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