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중간에서 끊어지거나 끝이 갈라지는 현상은 단백질 부족과 밀접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샤워 후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 유독 많아 보이는 날이 있다. 단순히 나이 탓이라고 넘기기 쉽지만, 모발은 생각보다 예민하게 몸 상태를 반영한다. 평소와 다른 변화가 느껴진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머리카락 끊어짐, 단백질 부족의 대표 신호
머리카락이 중간에 끊어지거나 끝이 갈라지는 현상은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 있다. 모발의 대부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는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모발 구조가 약해진다. 특히 다이어트로 식사량이 줄거나 단백질 섭취가 불규칙한 경우 이런 변화가 빠르게 나타난다. 외부 손상처럼 보이지만, 반복된다면 몸 안쪽 영양 상태를 먼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머리카락 가늘어짐, 철분·아연 부족 영향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고 볼륨이 줄어든다면 미네랄 부족을 의심할 수 있다. 철분과 아연은 모발 성장과 굵기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족할 경우 모발이 힘을 잃고 점점 얇아지며, 전체적으로 숱이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특히 여성의 경우 철분 부족이 흔해 변화가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지속될 경우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칠어짐·윤기 감소, 지방·비타민 결핍 신호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윤기가 사라지는 변화는 지방과 비타민 부족과 연결된다. 건강한 모발은 적절한 지방과 비타민 A, E 등의 영양소가 공급될 때 유지된다. 하지만 식단이 지나치게 저지방 위주이거나 가공식품 중심이면 모발 표면이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 손으로 만졌을 때 뻣뻣하고 엉킴이 심해지는 것도 특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상된 느낌이 더 뚜렷해진다.
숱 감소·탈모 증가, 전반적 영양 불균형 신호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많이 빠지고 숱이 줄어든다면 단순 탈모보다 전반적인 영양 불균형 신호일 수 있다. 에너지 섭취가 부족하거나 단백질, 철분, 비타민이 복합적으로 부족할 때 모발 성장 주기가 짧아진다. 특히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이런 현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일정 기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다면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새치 증가, 스트레스·영양 상태 영향
갑자기 새치가 늘어나는 것도 몸 상태와 무관하지 않다.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과정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과 관련이 깊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색소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흰머리가 늘어날 수 있다.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생활 습관에 따라 진행 속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럽게 증가했다면 컨디션 저하 신호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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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얇아지고 끊긴다?"…방치하면 탈모까지 가는 ‘이 신호’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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