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은 출산 후 32kg을 감량한 뒤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으나 최근 고지혈증 등의 경계 수치 진단을 받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금당장 홍지민'
뮤지컬 배우 홍지민(53)이 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지금당장 홍지민'에는 '홍지민 건강검진 결과 충격… 이 정도일 줄 몰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홍지민은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아 유방초음파, 위내시경, 복부 초음파, 갑상선 검사, 혈액 검사, 골밀도 검사 등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았다.
건강을 위해 무려 32kg이나 감량했던 홍지민은 결과를 보고 충격받은 모습이었다. 그는 “살을 많이 뺐는데도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은 아니지만 모두 경계 수치였다”고 말했다. 홍지민은 평생 약을 복용하며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계 수치란?
의학적으로 ‘경계 수치’는 정상과 질환 사이 단계다. 질병으로 진단되진 않았지만 방치하면 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혈압을 살펴보면, 수축기 120~139mmHg, 이완기 80~89mmHg는 고혈압 전단계에 해당한다. 혈당의 경우 공복 혈당이 100~125mg/dL이면 당뇨 전단계로 본다. 홍지민이 언급한 고지혈증은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상태다.
체중 감량만으로는 질병에 대한 경계 상태를 완전히 해소하기 어려울 수 있다. 체중 감소는 건강 관리의 시작일 뿐 혈압, 혈당 등 주요 지표를 개선하려면 식습관, 수면, 스트레스 등 관리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내장지방, 간 건강, 호르몬 균형 등도 혈관과 혈당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관리법 실천해야
그렇다면 경계 수치 진단 후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 혈압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나트륨 섭취 조절, 스트레스 관리가 도움이 된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심하기 쉽다. 하지만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는 만큼 병이 진행되지 않도록 꾸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단번에 완벽한 저염식을 시도하기보다 국물을 절반 남기고 소스는 찍어먹는 등 습관을 실천하는 게 좋다.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안정적인 혈압 관리의 핵심이다.
혈당 관리에는 탄수화물과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수다. 정제 탄수화물인 밀가루, 흰 쌀밥, 설탕, 음료수 등 대신 잡곡밥, 콩밥 등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오이, 파프리카, 브로콜리, 양배추, 버섯 등 채소를 먹는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는 혈당을 완만하게 높이고 포만감을 줘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고지혈증엔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면서 식이섬유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채소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적이다. 다만 채소류를 섭취할 때 마요네즈나 크림과 같은 고칼로리 드레싱을 곁들이면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를 곁들인 가벼운 소스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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