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연이 손바닥에 다한증 주사를 맞았었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39)이 과거 공연을 위해 손바닥에 주사를 맞았다고 털어놨다.
이주연은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출연진들이 과거 애프터스쿨 시절 퍼포먼스 중 가장 힘들었던 건 무엇이었느냐 묻자, 이주연은 "드럼을 칠 땐 조금만 합이 안 맞으면 (드럼 스틱이) 손에 맞아 어려웠고, 폴 댄스는 온몸에 멍이 들었다"며 "나는 손바닥에 땀이 많아서 땀이 안 나게 하는 (다한증) 주사까지 맞았다"고 말했다.
이주연이 직접 경험했다고 밝힌 다한증과 손바닥 주사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손바닥 땀, 단순 체질 아닌 '국소 다한증'일 수 있어
다한증은 더위나 운동량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땀이 나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의 대표적 의료기관 메이요클리닉 자료에 따르면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 등 특정 부위에 집중돼 나타나는 경우 '국소 다한증'으로 진단한다. 이런 형태는 땀샘 자체에 이상이 있다기보다, 땀 분비를 조절하는 신경 자극이 과하게 작동해 발생한다.
실제 손바닥은 국소 다한증이 흔히 나타나는 대표 부위다. 문제는 불편함이 단순히 '축축한 손'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피부과학회는 다한증이 악수, 글쓰기, 악기 연주, 전자기기 사용처럼 손을 쓰는 일상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사회적 위축이나 스트레스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손이 계속 젖어 있으면 피부 자극이나 갈라짐, 2차 감염 위험도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반복되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보톡스 주사… 땀나는 부위에 맞아 분비 신호 차단
손바닥 다한증 치료에 쓰이는 대표적인 주사는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이다. 보툴리눔 톡신은 주사한 부위에서 땀샘으로 전달되는 신경 신호를 일시적으로 줄여 땀 분비를 감소시킨다. 손 치료에서는 대개 효과가 7~10일 안에 나타나고 수개월 지속될 수 있다. 전신적으로 작용하는 약이 아니라, 증상이 심한 부위의 땀 분비를 국소적으로 억제하는 방식이어서 손에 증상이 있으면 손바닥 피부에 여러 지점으로 나눠 주사한다.
보툴리눔 톡신 주사나 약물 등으로도 다한증이 조절되지 않을 때 수술을 고려한다. 대표적 수술은 교감신경절제술(또는 교감신경차단술)이다. 손발·겨드랑이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 경로를 끊거나 차단해 해당 부위의 땀 신호를 줄이는 방식이다. 다만 수술 후 배나 등, 다리 등 다른 부위에서 땀이 더 많아지는 보상성 발한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은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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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주사까지 맞아"… 애프터스쿨 이주연 활동 당시 '이 증상' 고백,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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