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아는 오복 중 하나로 꼽힌다. 이가 아프면 아무리 맛있고 좋은 음식이라도 맛볼 수가 없어서다. 우리가 무심코 먹는 음식 중에 치아를 망가뜨리는 것은 뭐가 있을까.
박상재 치과의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치아에 최악인 음식 5가지’를 꼽았다. 그는 1위 얼음, 2위 탄산음료, 3위 레몬과 자몽, 4위 젤리와 사탕, 5위 말린 과일을 선정했다.
박상재 의사는 “얼음은 그만 좀 깨물어 먹으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차가워서가 아니라, 차갑고 딱딱한 음식을 깨물어 먹는 습관을 얘기한 것이다.
얼음은 당분도 없고 깨끗한 물이 얼어 있는 형태라 ‘안전한 간식’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매우 딱딱해서 습관적으로 깨물어 먹으면 치과 신세를 질 우려가 크다. 치아의 바깥층인 법랑질(에나멜)은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지만, 반복적인 충격에는 취약하기 때문이다.
얼음을 깨물면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이 균열이 쌓이면 결국 치아가 깨지거나 금이 갈 수 있다. 여기에 0℃에 가까운 온도까지 더해지면 치아 신경을 자극해 시린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크라운이나 레진 등 보철 치료를 받은 치아는 더 쉽게 손상된다. 아주 가끔 녹여 먹는 건 괜찮지만, 얼음을 씹는 행동은 멈춰야 한다. 스트레스 탓에 뭔가를 씹고 싶다면 무설탕 껌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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